한국투자증권은
노루페인트(090350)에 대해 소비자간 거래(B2C) 잠재력 감안 시 장기적으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투자성 경비 지출로 29% 감소했다"며 "하반기부터 마감 건자재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건축용 도료 생산량도 회복돼 하반기 5~6%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B2C 도료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진출했는데 매출 비중은 전사의 5% 미만에 불과하나 성장이 빠른 편"이라며 "미국 '팬톤'사와 제휴해 업계 최대인 2100가지의 다양한 색상이 구비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건축용 도료 비중이 매출의 40%라 퍼그룹 내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크다"며 "0.9배의 PBR도 3만1000평의 안양 본사부지 등 우량 자산 감안 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