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가전기기 시장 첫발…진공블렌더 출시

향후 해외진출 계획

입력 : 2015-09-15 오전 10:38:35
한샘(009240)이 진공블렌더를 출시하며 가전기기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진공블랜더는 지난해 기기사업부를 신설하고 소형가전기기 개발을 시작한 이후 첫번째 제품이다.
 
진동블렌더 오젠. 사진/한샘
 
한샘은 15일 진공블렌더 ‘오젠(OZEN)’을 출시하고, 블렌더(Blander), 원액기, 믹서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진공기술을 더해 기존 원액기, 믹서기 등에 비해 원재료의 맛, 색, 영양소를 오랫동안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분쇄시 재료가 공기와 혼합되어 재료 본연의 영양소가 줄어들거나 산화되어 색이 변하는 현상, 섬유층이 분리(주스 섬유질과 원액이 분리되는 상태)되는 기존 블렌더를 단점을 보완했다.
 
960w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업소용(카페) 블렌더에서 사용하는 6날 블레이드(용기 내부의 날)로 재료를 완전히 분쇄되기 때문에 찌꺼기 없이 과육도 섭취할 수 있다.
 
사용도 간편하다. 자동기능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용기내부가 진공이 되고, 펄스(Pulse)기능이 재료를 골고루 섞어주면서 분쇄까지 한번에 끝난다. 총 소요되는 시간은 2분이며, 사용후에는 용기를 분리해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어서 섬유질(찌꺼기)을 따로 배출해야 하는 번거러움도 덜어준다.
 
한샘은 오는 17일 목요일 GS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한샘플래그샵을 비롯한 대리점, 온라인 등 국내 유통채널에서 오젠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시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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