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허가 획득

입력 : 2015-09-15 오후 2:24:55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8월31일부로 국내 판매 1위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의 제품허가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4월 GSK가 노바티스의 백신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라 이행된 것이다. 미국 FDA와 유럽 의약품기구를 포함해 전세계 60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다.
 
GSK에 따르면 멘비오는 2012년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4가 수막구균 백신이다. 수막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혈청군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국내 도입 당시에는 만 11~55세 연령에서 접종승인을 받았다. 2013년에는 만 2세 이상의 영유아, 2014년에는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접종연령이 확대됐다.
  
헨리 안타키 GSK 제약·백신 마케팅 디렉터는 "청소년,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 신입생, 신입 훈련병 등은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높아 백신을 통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영유아도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국내에 생후 2개월부터 접종 가능한 백신이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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