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소교실은 어린이들이 청소를 놀이처럼 즐겁게 실천하며,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 스스로 청소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연령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과정과 유치원생(6~7세) 과정으로 진행되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팝업동화와 청소게임, 체험활동 등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육은 90분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팝업동화 '로하야! 샤인에너지를 찾을 시간이야!'를 통해 청소 방법을 재미있게 익히고 분리수거와 먼지닦기, 정리정돈 등 실제 청소 체험을 하며 청소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유치부 대상 교육은 60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 동일하게 팝업동화를 들려주고 청소게임을 함께 함으로서 청소를 즐거운 놀이로 인식시키도록 했다. 또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여 가정에서 2차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른청소교실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저학년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각 50회씩 총 100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지영 풀무원재단 CSR 담당은 "그동안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실시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바른청소교실도 체계적으로 잘 수행해나가 어린이들이 바른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풀무원)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