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추석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추석자금 대출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으로 90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키로 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전환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지역신용보증기금은 1조3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이밖에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그랜드 세일을 실시하는 한편 추석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특별할인 및 온라인 전용 팔도명품상품권 법인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명절전후 중소기업에 21조3000억원 공급 ▲ 금리 우대(최고 1.47%)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대비 민생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