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 세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란 이 땅의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국산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 가동에 나섰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이 땅의 농수축산 상품으로만 선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총 6종으로, 이마트는 기존 선정 상품인 제주한우와 임자도 갯벌김, 횡성한우 육포 3종과 함께 국내 개발 종자인 황금배와 제주에서 재배된 한라산 건표고, 완도 활전복 등 3종을 이번 추석을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황금배는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품종으로 황금빛 색깔에 얇은 껍질, 부드러운 과육, 풍부한 과즙이 특징으로 해외 수출까지 이뤄지지만, 까다로운 재배 방법과 유통의 어려움 등으로 일본 품종인 신고배에 밀리며 국내에서는 판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국산품종 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황금배만 33년간 재배한 상주 지한진 파트너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를 열어줬으며, 이번 추석 행사기간 동안 1000세트 한정물량으로 '국산의 힘 황금배 세트'(13입 이내)를 4만2800원에 판매한다.
'국산의 힘 한라산 건표고 세트'(백화고 300g·흑화고 300g)는 해발 700m이상에서 원목 재배해 표고 고유의 향과 맛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제주에서 3대에 걸쳐 50년간 표고를 재배해온 이성애 파트너 농가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세트당 13만8000원에 준비했다.
'국산의 힘 활전복 세트'(1kg·13~15미)는 대표적인 전복 양식지인 청정 바다 완도에서 전복의 먹이인 미역, 다시마까지 직접 양식해 전복을 키우는 주상민 파트너 어가에서 생산하는 상품으로 세트당 9만2000원에 판매한다.
지난 4월에 나흘간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130두 물량이 완판된 '국산의 힘 제주한우 세트'(등심·불고기·국거리 각1kg)은 24만원에 6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으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정 이후 기존 대비 매출이 3배 가량 높아진 '국산의 힘 임자도 갯벌김 세트'(50g캔·4입)는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토종 농·수·축산물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엄선해 국산의 힘 선물세트로 준비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국산의 힘 선물 세트는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취지를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