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획재정부는 16일 원주혁신도시에서 '나라키움 원주청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영준 캠코 부사장,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원창묵 원주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나라키움 원주청사는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개발하는 제1호 민·관 복합청사다. 사업비 38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7000㎡,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는 2017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원주사무소, 원주세관 그리고 동북지방통계청 원주사무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개발업무를 위탁받은 만큼 국유지 활용과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청사를 통합 배치할 계획이다. 박영준 캠코 부사장은 "2005년부터 수행해 온 국유지 위탁개발사업과 더불어 나라키움 원주청사 등 여러 건의 기금개발 수행을 통해 국유지 개발방식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