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모델 2종을 각각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용 제품을 내놓으며 웨어러블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 기어 VR은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99달러(판매세 미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윤모 전무가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