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048910)는 HDC신라면세점 개점이 예정된 용산 아이파크몰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캐릭터샵인 '도토리숲'을 오픈하고 유통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도토리숲'은 대원미디어가 올해 6월 그룹내 유통전문 계열사인 대원캐릭터리와의 통합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직영 유통사업이다. 상품 기획과 유통망에 역량을 갖춘 미래전략실 에모토 요시아키 실장의 노하우가 집약된 대원미디어의 중?장기적 사업이다.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도토리숲'은 KTX와 지하철 1호선, 4호선이 교차해 교통의 요지로 불리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해 있다
키덜트층의 구매력이 높아지며 아이파크몰의 완구매장을 찾는 고객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는 12월에 HDC신라면세점이 오픈하게 된다면 기존 완구매장을 찾는 고정 방문객 이외에도 면세점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해 면세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는 '도토리숲'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브리의 국내 사업권을 가진 대원미디어는 지브리의 영화, 전시 등 수준 높은 콘텐츠 사업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지브리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이번 용산 아이파크몰점 이후 직영점을 전국으로 확대해 '도토리숲'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