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050540)는는 라이나생명보험과 약 212억 원 규모의 컨택센터 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매출액 대비 15.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2002년부터 라이나생명보험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엠피씨는 이번 계약 체결로 라이나생명보험과 13년째 신뢰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계약 내용도 확대됐다. 인바운드 일반상담, 보험 보장 문의 등 기존 업무에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인·아웃바운드 상담과 해피콜 상담 등 총 400여 명 규모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조영광 대표는 "라이나생명보험은 운영기간과 규모 면에서 엠피씨에 많은 의미가 있는데 그동안의 운영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가 확대된 업무만큼 더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피씨의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컨택센터 운영사업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BS본부도 실적 부진 개선 노력을 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에 좀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엠피씨는 연초 국민권익위원회와 신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기안전공사,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소셜커머스 기업 C사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컨택센터 솔루션개발사업을 하는 BS본부도 최근 '건강보험공단 지식 관리과 전화 상담 시스템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