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이 15계단 오른 58위를 기록했다.
정현은 28일 ATP투어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3위에서 58위로 15계단 상승했다.
이는 정현의 종전 최고 랭킹인 69위(5월)에 비해서도 높은 순위다.
정현은 27일 대만 가오슝에서 끝난 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000달러) 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125점을 얻었다. 이로 인해 이번 발표의 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정현은 28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ATP투어 선전 오픈(총상금 60만7940달러)에 출전해 29일 1회전에서 우디(224위·중국)와 겨룬다. 이번 대회로 그가 순위를 더 높일 수 있을지 팬들의 주목이 적잖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기존 1~3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의 순서는 변화가 없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