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053950)은 비타민C '레모나'가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2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중국 대표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으로 진행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8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인민일보 인터넷 뉴스사이트 '인민망'을 통해 15세 이상 중국 소비자 19만명이 참여했다. 1차 선정된 190여개 후보 브랜드 중 중국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레모나는 1위 롯데면세점에 이어 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이달 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현지인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결과"라며 "중국 CFDA 등록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중국현지 약국과 마트 등에서 중국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향후 수출증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