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는 7일 다목적 회의·강의 시스템인 ‘얼라인(Align) 시리즈’가 '201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JIDPO)가 매년 주최하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제정된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 등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퍼시스의 얼라인 시리즈. 사진/퍼시스
이번 일본 굿디자인에 선정된 얼라인 시리즈는 회의, 강의, 그룹 트레이닝 등 다양한 소통업무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회의 시스템으로, 기존 퍼시스의 'VIM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테이블, 강연대, 화이트보드, 핀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관과 이동이 쉬워 편리하고 빠른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얼라인은 회의나 세미나 공간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기존 회의테이블과의 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독일의 이토(ITO) 디자인기업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퍼시스는 이번 선정에 대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인간공학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많이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인용, 3인용 테이블의 경우 개인이 손쉽게 조작해 접고 펼 수 있도록 ‘한 손 조작 폴딩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대표적이다. 커팅코너형 디자인을 상판에 적용, 여러 테이블을 그룹형으로 배치했을 때 상판배선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선의 연결과 정리가 쉽도록 설계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퍼시스 관계자는 “얼라인은 소통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킨 제품으로 어느 공간에서나 어울릴 수 있는 모던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라며 “사무공간은 물론 교육공간 등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