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움과 연계해 나고야의정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나고야의정서 홍보관에서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도모를 위해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된 배경, 국제적인 동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환경부 및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추진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이니셔티브'도 소개된다. 이니셔티브는 기업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해 사회적 책임이 있음을 인식토록 하기 위한 기업 주도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연내에 이를 운영할 사무국을 한국바이오협회에 설립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정기적으로 나고야의정서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개최하는 '한국ABS 포럼'도 개최된다. 작년 10월 국회에 제출된 나고의정서 국내이행법률안에 대한 세부 시행안과 관련 방향 제시와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제고와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홍보관 및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