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지난 12일 권우중 셰프와 함께 '비비고 궁중 김치 비법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김장철을 맞이해 주부들에게 궁중 김치의 비법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흔히 알고 있는 김치와 달리 조선시대 임금들의 12첩 반상에 오르던 젓국지(배추와 무 등을 썰어 젓국에 버무린 김치)는 육수를 부어 익을수록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권 셰프는 궁중 김치의 비법을 소개하면서 황석어액젓을 사용해 깊은 감칠맛의 양념과 10시간 이상 우려 낸 황태 육수을 마지막에 김치가 잠길 정도로 부어 담는 것을 강조했다. 김치가 국물에 잠겨 익혀야 김치 발효가 최적화돼 톡 쏘는 탄산미와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권 셰프는 '비비고 궁중 김치'를 활용해 '낙지 김치말이국수'와 '궁중김치를 곁들인 양지수육' 메뉴를 김장 김치 요리로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맛있는 김치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에게 한식 정통 김치의 원형을 살려 육수를 붓고 국물로 숙성시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궁중김치를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궁중 김치를 알리고 나아가 김치가 하나의 고급요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