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NAVER(035420)(네이버)는 라인페이(LINE Pay)와 신한은행 간 플랫폼 기반 제휴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4년 12월 선보인 라인의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이용자간 송금, 가맹점에서의 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일본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왼쪽)과 라인페이 마스다 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라인페이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제휴로, 외화 환전, 출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상반기부터 한국을 방문한 일본 이용자들이 신한은행 ATM기기에서 라인페이에 충전된 엔화를 바로 원화로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추후 상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도 협력해, 라인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ATM에 대한 생활이 익숙해 본 서비스의 국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페이 관계자는 "라인페이와 신한은행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쇼핑 및 환전에 있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의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