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체크 엑스퍼트' 신버전 출시

종합금융정보 단말서비스 새단장…UX 개선, 조회 속도 3배 향상

입력 : 2015-10-14 오후 2:57:39
코스콤은 종합금융정보 단말기 소프트웨어인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 신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체크’는 다양한 금융투자정보를 입수해 가공하고 분석한 뒤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전문투자자용 종합금융정보 단말서비스다. 지난 1980년 '증권정보문의'라는 명칭으로 처음 출시된 후 1995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번 신버전은 지난 2008년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 이후 처음 실시된 대규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체크는 2003년 개발됐는데 디자인 노후화, 기능부족, 조회와 검색 속도 저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기술 트렌드 변화와 고객요구 다양화 등으로 인해 신버전 개발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버전은 사용자 경험(UX)과 디자인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기능에 대한 이해가 어렵고 메뉴가 복잡한데다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코스콤은 체크 기존 버전의 문제점을 개선한 '클래식형'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NEW형' 등 2개의 메인프레임 디자인을 선보였다.
 
홍성환 코스콤 금융정보본부 상무는 "클래식 버전의 경우 변화를 싫어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만들었는데 사용성 높은 기능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저조한 부분은 통폐합시켰다"며 "NEW형은 웹 UI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로메뉴바, 심플함, 메인프레임과 화면 독립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 블루, 그린, 블랙 등의 화면 색상에서 다크그린을 추가했다. 사용자의 시각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여준다는 것이 코스콤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화면, 종목 등 각각의 개별화면에서만 가능하던 검색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키워드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차트는 3차원 파이차트와 막대차트 등 새로운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체크 플러스의 경우 기존 버전 대비 조회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전대근 코스콤 전무는 "체크는 국내 넘버 1의 단말기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큰 역할과 의무를 다하는 IT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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