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PC방에서 '스마일캐시'를 충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캐시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G마켓 '캐시충전 서비스'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3000여개의 PC방에 설치된 터치페이 무인단말기를 통해 제공된다. 24시간 운영되는 터치페이 단말기를 통해 G마켓에서 상품 구매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충전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결제수단이다.
G마켓 측은 이번 서비스가 신용카드가 없어 결제가 번거로운 10대나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온라인 결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마켓은 서비스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터치페이를 통해 G마켓 스마일캐시를 1만원 또는 5000원 충전시 선착순 5000명까지 충전 금액의 10%를 추가 충전해준다. 또 선착순 50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2000원권)과 '컬처랜드 문화상품권'(1000원권)을 스마일캐시 결제 전용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신동옥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일종의 O2O 서비스로 온라인 결제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마켓)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