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명포수' 출신의 박경완 SK와이번스 육성총괄이 지도자로서 현장에 돌아온다.
2014년 4월5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자신의 선수 은퇴식에 참석한 박경완 SK와이번스 배터리 코치. 사진/뉴스1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2016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보직을 20일 확정해 발표했다. 김용희 감독을 재신임하고 김성갑 넥센 2군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한 SK는 박경완 육성총괄을 1군 배터리코치 보직을 주고 김인호(수비)·후쿠하라(주루) 코치 등을 영입했다.
SK는 이번 발표에 대해 "올 시즌 팀 전력을 정비하고 내년 시즌에 대한 발 빠른 준비를 위해 코칭스태프 신규 영입과 보직 확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고 강조한 후 "이번 1군 코칭스태프 보직은 수비·주루·배터리 부분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SK는 1군 팀을 김용희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코치, 김원형·조웅천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후쿠하라 수비코치, 김인호 작전 및 주루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 김용진 트레이닝코치, 허재혁·이형삼·박창민 컨디셔닝코치로 구성했다.
퓨처스(2군) 팀은 김경기 감독, 김상진·제춘모 투수코치, 김무관 타격코치, 백재호 수비코치, 이종호 작전 및 주루코치, 장광호 배터리코치, 유태현·최현석 컨디셔닝코치가 맡도록 했다.
1~2년차 입단 선수들로 구성되는 루키팀은 김대진 책임 및 타격코치, 김경태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최창호 재활코치, 김상용·고윤형 컨디셔닝코치가 보임됐다.
내년도 SK의 신규 코치는 김성갑(전 넥센 2군 감독), 박경완(전 SK 육성총괄), 후쿠하라(전 SK 인스트럭터), 장광호(전 LG 코치), 김인호(전 KT 코치), 이종호(전 부천고 감독) 등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