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SDI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21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1868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6%, 당기순이익은 1% 늘어난 것이다. 1분기에 760억원 적자를 보였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 평균전망치인 ▲매출 889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당기순이익 275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삼성SDI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부문과 PDP 사업의 고른 호조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1억3600만셀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3820억원에서 31% 상승한 5000억원을 기록했다.
PDP 부문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16%, 매출은 23% 늘어나 100만대 판매와 5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대형기종과 풀HD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내수판매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90%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심천법인은 지난 6월 최대 생산량 기록을 경신했다. 미주지역도 50인치 풀HD기종의 공급 정상화에 따라 판매가 늘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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