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멘텀 부재..보합권 횡보(마감)

입력 : 2015-10-21 오후 4:21:09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전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지수에 영향을 줄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 주체들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2포인트(0.185) 오른 2042.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78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1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에서 1008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를 이끌었다.
 
POSCO(005490) 급등에 힘입어 철강금속업종은 2.20%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POSCO(005490)는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5.85%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 의약품 등 내수 관련 업종들은 1% 안팎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000원(0.32%) 오른 1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00830)도 1.60%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급락과 중국의 반도체산업 본격 진출 소식이 겹악재로 작용하며 5.7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68%) 내린 686.50에 거래를 마쳤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 방향성에 따른 지수 변화에 주목하라"며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실적 변수를 감안한 종목별 대응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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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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