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넷마블게임즈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넷마블은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게임·ICT(정보통신기술) 전문 벤처캐피탈인 캡스톤파트너스(이하 캡스톤)와 함께 총 200억원 규모의 '캡스톤 6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소재 넷마블게임즈 본사에서 열린 ‘캡스톤 6호 펀드’ 결성 협약식 모습. 좌측부터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최화진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사진/넷마블게임즈
중점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연간 매출액 10억원을 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 중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
넷마블은 캡스톤과 함께 향후 4년 간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요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번 펀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사업경험 및 자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ICT 산업 생태계에 상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