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공개…"역대 최대 확장성"

그래픽 성능 30배, 배터리 수명 3배 증가…윈도10에 최적화

입력 : 2015-10-22 오후 3:53:3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코드명 '스카이레이크'로 불리던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공개됐다.
 
인텔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제조사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레노버, HP, MS, 에이서, 에이수스, 주연테크, TG삼보, 대우루컴즈, 늑대와여우, 에이텍, 프리플로우 등 12개 국내외 주요 제조사들이 함께 했다.
 
인텔코리아는 22일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 제품군을 국내에 발표했다. 사진/ 인텔코리아
 
6세대 인텔 코어의 가장 큰 특징은 4.5와트(W)에서 91W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넓은 확장성이다. 제조사들은 초소형 PC인 컴퓨트 스틱부터 2 in 1, 노트북, 올인원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인텔은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4나노 공정 기술에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접목시켰다. 5년 된 구형 컴퓨터와 비교해 성능은 2.5배, 배터리 수명은 3배, 그래픽 성능은 30배 향상됐다.
 
사용자 경험도 강화했다. 무선 환경을 위한 인텔 WiDi(Wireless Display), 3D 공간 인식이 가능한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 무선 충전 기술, 강력한 보안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코타나·헬로 등 윈도10의 새로운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텔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통해 2년만에 데스크톱 전체 라인업을 출시했다. 2in1과 태블릿을 위한 코어M 프로세서를 코어m3, m5 및 m7로 세분화하고,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용 인텔 제온 E3 프로세서를 추가하는 등 동일한 아키텍처 상에서 다앙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술 혁신에 있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6세대 인텔 코어 탑재 시스템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차세대 컴퓨팅 경험을 누리길 원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감각으로 6세대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G마켓·옥션에서 제품 구매 시 기본 6% 할인과 무료배송, 6만원 추가 할인, 오픈마켓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인텔 데이' 행사를 통해 선착순 3만명에게 11%, 최대 5만원의 보너스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인기 노트북에 대한 특가 할인도 진행한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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