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노피)는 차세대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사진)'를 오는 1일부로 보험 급여를 받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급여 등재 및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사노피의 차세대 기저인슐린을 기존 기저인슐린과 동일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사노피에 따르면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기존 기저인슐린과 동일한 성분(인슐린 글라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저장소)의 크기가 기존 기저인슐린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차세대 기저인슐린을 병용투여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경 사노피 상무는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약가는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기저인슐린과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됐다"며 "이번 보험 급여 등재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올해 상반기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 품목 허가 후 출시됐으며, 현재 세계 다수의 보건 당국을 대상으로 차세대 기저인슐린에 대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