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가 지난달 선보였던 물류 배송차 모양의 PB 블록 장난감 1탄 '달리는 CU'가 출시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품절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인터넷 중고 시장에서 웃돈에 거래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027410)은 이 같은 1탄의 인기에 힘입어, 29일 이동형 편의점을 모티브로 한 PB블록 2탄 '변신하는 CU(1만8000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동형 편의점은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편의점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의를 제공하고자 'CU(씨유)'가 업계 최초,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트럭 형태의 간이 편의점으로 전국 지역 행사나 축제는 물론 재난·재해 지역까지 달려가 편의점으로 변신한다.
'변신하는 CU'는 실제 이동형 편의점처럼 트럭의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 키덜트족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체 피스(piece) 수와 피규어 및 부속품을 증량하는 등 실제 매장 같은 디테일과 조립하는 재미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CU PB블록 장난감은 시리즈로 계획돼 있으며, 2탄 '변신하는 CU'와 3탄 '표준형 편의점'으로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올해 출시되는 모든 PB블록 상품 안에는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자유이용권이 동봉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8일부터 판매 대상 매장과 구매 가능 수량을 C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29일부터 해당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윤태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PB블록 시리즈를 통해 CU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상품화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친환경점포, 물류센터 등 CU만의 개성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