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종로구 인사동 소재 아라아트센터에서 '2015 JW 아트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내달 3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 안진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양성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JW 아트 어워드는 장애인 문화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국내기업이나 공익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종합 미술대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은 만 16세 이상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순수미술(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공예, 서예), 디자인(일러스트, 사진, 캘리그라피) 분야의 예술작품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차 접수 마감 결과 순수미술 부문 149점, 디자인 부문 88점 등 총 23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박미 씨 등 8명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해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꿈을 미술로 표현하는 장애예술가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 분야에 대한 재능 개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29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JW 아트 어워드’ 를 개최했다.(사진제공=JW중외그룹)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