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공식 출범 "혁신의약품 공급하겠다"

입력 : 2015-11-03 오후 4:30:03
암젠은 암젠코리아를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보다 많은 임상 시험을 유치하고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암젠코리아는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크게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우선, 국내 임상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2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18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및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에서 두가지 치료제의 등록을 신청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암젠은 빠른 시일 안에 이 치료제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암젠코리아의 신임 대표에는 노상경 바이엘코리아 전문의약품 사업부 한국 대표가 선임됐다.
 
노상경 대표는 "생명공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향후 암젠 코리아는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의 삶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의료진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해 '환자를 위한다'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젠은 지난 5년간 국내 임상시험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전국 171개 임상센터와 1200여명의 환자가 암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왔다. 암젠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 사운전드 오크스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일본 및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 7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사진제공=암젠코리아)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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