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한국감정원이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4%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 탓에 매수문의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실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 0.01%p 확대됐다.
수도권(0.15%)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12%)은 광주, 부산, 전남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종(0.02%)과 경북(0.02%)이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36%), 제주(0.36%), 부산(0.24%), 서울(0.19%), 전남(0.17%), 울산(0.15%), 경기(0.14%), 대구(0.13%), 강원(0.10%) 등은 상승했고, 충북(-0.03%)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6%), 60㎡초과~85㎡이하(0.13%),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9%), 135㎡초과(0.09%)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나 가을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3%p 축소됐다.
수도권(0.23%)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12%)은 주요 상승지역인 제주, 부산, 대구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39%), 서울(0.30%), 제주(0.22%), 경기(0.21%), 부산(0.18%), 대구(0.13%), 충남(0.11%), 대전(0.11%), 인천(0.1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8%), 135㎡초과(0.17%), 85㎡초과~102㎡이하(0.16%), 102㎡초과~135㎡이하(0.16%)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