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9~13일) 투자유망주로 인터넷과 통신, 바이오주를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로 정보통신부문의 호조가 예상되며 E&C 사업부문 중 EM 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마진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KT의 경우엔 지난 1분기부터 ARPU 가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며, 재무구조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로 인한 영업외 수지 개선도 호재로 분석됐다. 더불어 인터넷 은행 사업자 선정시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될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출시와 인터넷 은행 기대감, O2O 플랫폼 이슈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우엔 음영지역 해소에 따른 가입자 증가가 기대되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의 가입자당 가치를 45만원으로 인수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의 가치도 부각되면서, KT와의 협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 담배 가수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사업부는 30%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됐다. 가온미디어에 대해선 국내 IPTV 3사에 AP라우터 공급계약 체결로 연간 40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가 시현될 것이며 대형사업자향 매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 수주가 확보된 점, 특히 멕시코 1~2위 통신사업자와의 공급계약을 호재로 분석했다.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도서출판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아트박스 매장 확대를 포인트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높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침투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으로 바이오제약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도 호재로 평가했다. 에스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인 173억원에 부합할 것이며 향후 중국 법인 설립 기대감과 신인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를 포인트로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성장성 높은 저비용 항공 시장의 최대 수혜자로 낮은 운임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하고 있고, 매력적인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변수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파트론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7.2%, 6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0%로 전년동기 대비 1.9%p 상승,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대 고객사의 판매 수량 증가는 동사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해석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