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북클럽 회원수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3분기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집사업부 고객의 북클럽 포인트 사용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 10월에는 학습지사업부에서 독서와 학습 융합 서비스인 북클럽 스터디를 출시했다"며 "출시효과로 학습지사업부의 회원수가 지난달 말 11만865명에 달했는데 향후 ARPU 증대와 회원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북클럽 회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이제는 어느정도 브랜드 바탕 위에서 북클럽 스터디 신규출시 등으로 인해 회원수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