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2분기 영업익 26억..전년比 91.5%↑

입력 : 2009-07-30 오전 11:11:4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다날(06426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5%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5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억8900만원으로 각각 9.4%와 147% 늘었다. 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에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439억9800만원, 영업이익 46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197.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억4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총 215억원 중 ▲ 결제 사업부문 137억원 ▲ 콘텐트 사업부문 7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날 관계자는 "결제 사업부문은 통상 방학기간이 없는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매출 감소가 거의 없었고,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35% 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콘텐트 사업부문의 경우, 전반적인 모바일 콘텐트 시장 성장둔화로 인해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성공적인 사업구조 개편으로 전체 영업이익 급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 모든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여줘 기대했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 휴대폰결제 및 국가간 휴대폰결제(IPN) 사업 런칭, 온라인 게임 로코(LOCO) 상용화 등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는 엿새만에 조정양상이다. 실적 호조세에 대한 전망이 미리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이미 3배가량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부분적으로 흘러나온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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