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골다공증약, 탄산음료는 피해야

입력 : 2015-11-11 오전 8:55:35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정 음식은 칼슘보충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이상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커피, 콜라, 홍차 등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산음료에는 인이 다량 함유돼 있어, 뼈의 칼슘 함량을 줄이는 작용을 하므로 피해야 한다.
 
고지방 식이도 칼슘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알코올은 칼슘 배설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
 
반면 적당량의 단백질,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몸에 이롭다. 하루 1000∼1500mg의 칼슘과 비타민 D(간, 간유구, 생선, 계란 등에 많이 함유)를 섭취하고 햇빛을 많이 쬐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칼슘보충제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제대로 알고 이를 이용한 바른 음식조절 습관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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