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현대자동차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12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소방대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방대원들이 자동차 관련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 자동차 사고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혹시나 모를 소방대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번 세미나에서 최근 증가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제반 정보를 전달해 소방대원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친환경차 사고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의 특장점 소개 ▲친환경차 등 차량 구조학 교육 및 충돌완료차량을 활용한 차체 절단 실습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시승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차량 강성 강화를 위해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초고장력강판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차는 소방대원들에게 초고장력 강판의 특징과 구조활동 시 참고사항 등을 알려줘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친환경차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를 높여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열린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참석한 소방대원들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험차량을 대상으로 구조활동 실습을 시행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