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 이슬람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적 테러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한 가운데, 프랑스가 보복 공격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프랑스 국방부를 인용해 프랑스 공군이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락까에 있는 무기 보호소와 사령부, 트레이닝 캠프에 폭탄을 투하했다"며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전투기 10대가 동원돼 20차례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IS의 테러로 현재까지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한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고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