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이른둥이 가정과 의료진, 정부 관계자, 이른둥이 지원 비영리단체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 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오은영 원장의 특강에 이어, 이른둥이 부모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음악과 미술 테라피 클래스'와 이른둥이 성장과 영양에 대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 교류하는 '성장과 영양 멘토링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른둥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화책 체험 연극놀이'는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자유롭게 몸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병일 대한신생아학회장은 "이른둥이는 생후 2~3년 적극적으로 보살피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에도 지속되는 의료비 부담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제공=대한신생아학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