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편두통약, 고혈압 환자 복용 금물

입력 : 2015-11-18 오전 8:31:57
편두통 치료제는 뇌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잇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편두통 치료제 성분은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나라트립탄,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알모트립탄 등이다.
 
이들 성분이 들어 있는 치료제는 편두통에 특이적이므로 발목 통증과 같이 다른 부위의 통증에는 효과가 없다. 편두통의 증상이 없으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어지러움, 구역, 구토, 얼굴이 붉어짐, 흉부 압박감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 경색, 허혈성 심질환이 있는 환자는 복용해선 안 된다. 약 복용 후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감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약물을 복용하거나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 효과 감소뿐만 아니라 유해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첨부문서의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주의사항 등을 잘 읽고 따라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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