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중견련·서울대학교 기술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수요자(기업)와 공급자(대학) 간 협력강화를 통해 산학협력에서 신기술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개최된 중견련과 서울대의 기술매칭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SM그룹 등 43개 중견련 회원사 및 유망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술동향 및 대학기술이전 성공사례 소개, 우수기술 및 사업화 사례, 기술 분야별 혁신기술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 교수들과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1대1 기술상담회에서는 기업의 기술수요와 매칭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우일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세계 주요기관이 예측하는 미래 성장산업과 기술을 설명하고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바이오·의료, 나노·신소재 등 미래 유망기술 및 이와 관련된 학내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혁신과 기업가정신을 통해 성장해온 중견기업들은 원천기술과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필요로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등 국내·외 우수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