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010120)이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았다
LS산전은 1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상패 수여식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좌)이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지사장(우)로 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사진/LS산전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 지사장과의 환담에서 “이미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혁신 지표로 자리잡은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권) 역량과 기업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IP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의 지표로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로이터는 이번 수여식에 앞선 지난 12일 총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MSCI 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기업 대비 고용은 4.09%포인트, 매출 6.01%포인트, 시가총액 중 연구개발 투자에서 1.85%포인트 각각 앞질렀다며 IP 경쟁력 강화가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톰슨로이터는 분석했다.
LS산전은 IP 분야에 있어 단순 특허 획득 수와 같은 양적 확대는 물론 특허 등록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 높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는 LS산전과 함께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알스톰 2개 회사만 선정 됐다”라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의 높아진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