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에 성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입사원 130명을 채용키로 했다.
LH는 19일 대졸수준의 일반공채 102명(5급), 고졸공채 28명(6급)을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설발 후 90% 내외를 정규직으로 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LH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FMF 채용 전과정에 도입, 스펙보다 직무역량으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자들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프리젠테이션 면접 영상을 촬영하고 원하는 응시자에게 제공,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우대하고, 고졸사원은 입사 후 사내대학 등 진학 지원, 일정기간이 지나면 일반공채와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본사가 위치한 경남지역 인재를 우대해 채용목표제 및 서류전형 가점을 적용키로 했다.
서류전형은 NCS 기반 자기소개서 평가, 어학성적 및 자격증 등 가산점에 따라 선발하고, 필기전형은 전공시험 대신 NCS 기반 평가를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전형은 실무·인성면접 2단계로 진행되며 면접위원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채용공고가 나가며 오는 30일~다음달 4일까지 LH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12월14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되고 같은달 20일 필기전형이 실시된다. 내년 1월 면접 후 2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