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 17~18일 '싱가포르 줄기세포 학회' 심포지엄에 이어, 19~20일에는 대만 식약청이 주최하는 '국제 세포 치료 규제 포럼'에 참가한다.
싱가포르 심포지엄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대학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호주의 메조블라스트와 미국의 GE헬스케어 등 대표적인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이 함께 참석했다.
대만 포럼은 우리나라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의 의약품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석해 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및 인허가 등에 관한 각국의 제도와 규정 등을 공유했다.
이번 두 행사 모두 한국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메디포스트는 이들 행사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허가 과정과 국내 판매 현황, 장기추적관찰 임상 결과 등을 소개하고,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장성과 경쟁력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연구 현황 및 미국과 유럽의 희귀의약품 시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전 세계의 허가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인 카티스템의 시장 성과 및 장기적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줄기세포 학회 주관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메디포스트)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