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일 대비 650원(2.46%)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1048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472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베트남(베트남 연결법인)의 경우 휴대폰 조립 사업만 반영해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13억원, 2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본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BLU 매출액은 대폭 축소되겠지만, 태양광 모듈과 파워모듈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삼성전자 IM사업부의 전략 방향은 ‘수익성 방어를 위한 외주 생산 비중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삼성페이 기능 확대적용’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른 수혜가 한솔테크닉스에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전망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