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인탑스(049070)에 대해 베트남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은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인탑스는 베트남 호치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신규법인 설립 결정을 공시했다"며 "내년 7월 이후 공장 가동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신규공장은 백색가전 외장재 생산 목적으로 가전 외장재 외에도 각종 전자부품 제조 공장으로 활용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인탑스는 신규공장 설립에 따른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 비중은 휴대폰 플라스틱케이스 76%, 메탈케이스 15%, 프린터케이스 3%, 기타 6%로 추정되는 사양산업이라 우려되는 플라스틱 케이스 비중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가전 외장재 사업은 메탈케이스 사업에 이은 체질개선의 일환"이라며 "사업의 가시성이 확인되지 않아 실적 추정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메탈케이스 사업과 향후 플라스틱 사출 케이스 사업의 매출 감소를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