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전경련 "저성장 극복하자" 한 뜻

김무성 대표, 주요 그룹 CEO로부터 경제계 현안 청취

입력 : 2015-11-25 오후 5:46:0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새누리당 지도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과 전경련은 25일 오후 2시부터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룸에서 경제 활력방안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전경련
 
이날 회의는 한국경제의 현안과 경제 재도약 방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 경제계 간에 의견을 교환하자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오늘 '귀는 있고, 입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청하겠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어떠한 쓴 소리도 달게 받고 여러분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해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노동개혁법, 기업활력제고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직접 경제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제안해 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8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 6명이 함께 했다. 주요 그룹에서는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사장 등 19명이 자리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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