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젤리밥' 생과즙 함량 0.73→20%

입력 : 2015-11-26 오전 9:14:27
오리온(001800)은 젤리밥의 생과즙 함량을 0.73%에서 20%로 대폭 늘려 맛과 품질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과,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등 4가지 과일 본연의 맛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더 오래 유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젤리밥은 과자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로 만든 젤리 제품이다.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동물 캐릭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젤리밥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간 320만봉지가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오리온은 젤리밥 제조라인을 증설해 내년 2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밥은 상큼한 과일 맛과 젤리의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저트 간식"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과일을 좋아하는 20~30대 여성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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