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27일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에 강병윤 한솔PNS 대표이사, 한솔PNS 대표이사에 정병채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강병윤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는 1962년생(53세)으로 1986년 삼성(전주제지)에 입사한 후 한솔제지에서 영업 및 기획관리, 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한솔PNS 대표이사를 역임해왔다.
강병윤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 사진/한솔그룹
정병채 한솔PNS 대표이사는 1960년생(55세)으로 1986년 전주제지 입사 후 구매팀장과 영업팀장, 수출팀장 등을 거쳤으며 한솔홈데코 전략혁신을 담당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던 중 한솔PNS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병채 한솔PNS 대표이사. 사진/한솔그룹
한편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부사장은 1961년생(54세)으로 1988년 제일모직 입사 후 삼성종합화학과 한솔제지를 거쳐 한솔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담당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한솔테크닉스에서 지원혁신본부장을 맡아왔다.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부사장. 사진/한솔그룹
이밖에 황덕수 한솔제지 전략·마케팅실장, 한경록 한솔제지 마케팅담당, 김상구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장 등 9명을 신규임원에 승진 임명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그룹과 계열사의 미래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며 "장기적으로 최고경영자로 성장가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