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가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내놓았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 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권오현·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모두 유임됐다. 다만,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준다. 종합기술원장을 겸하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도 DS부문장 만을 맡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 부사장(
사진)이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부사장은 신종균 사장에 이어 스마트폰 등을 관장하게 된다.
후임 생활가전부장은 추후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은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주고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하도록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칠희 부사장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