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급락을 딛고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0포인트(0.62%) 오른 2003.99를 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충격으로 1.8% 이상 떨어지며 2000선을 이탈했다. 이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1.25%), 철강금속(1.12%), 전기가스(0.94%), 은행(0.82%), 건설(0.81%), 운수창고(0.8%), 증권(0.45%)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0.59%), 비금속광물(-0.52%), 의료정밀(-0.17%),종이목재(-0.14%)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42포인트(0.06%) 오른 688.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0.25%) 오른 1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