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지수 구성종목에 더블유게임즈와 사람인에이치알 등 16종목이 신규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코스닥150지수는 코스피200을 벤치마크했으며, 코스닥 시장과 업종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규편입되는 16종목은 SKC코오롱PI,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이상 소재), 아스트, 사람인에이치알(이상 산업재), 아가방컴퍼니, 에머슨퍼시픽(이상 자유 소비재), 더블유게임즈, 바디텍메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슈피겐코리아, 휴메딕스, 대화제약, 나스미디어, 내츄럴엔도텍, 지스마트글로벌, 인터로조(이상 기술주) 등이다.

 

반면, 소재 섹터에서 동국산업, 동성화인텍, 산업재 섹터에서 금화피에스시, 레드캡투어, 영풍정밀, 비에이치아이, 자유 소비재 섹터에서 부방, 메가스터디, 기술주 섹터에서 서원인텍, KT뮤직, 루멘스, 인터플렉스, 조이맥스, 토비스, 케이엠더블유, 심텍홀딩스는 제외된다.

 

오는 11일 정기변경이 적용된 후에는 전체 구성종목 150종목 중 기술주가 92종목, 비술주가 58종목으로, 기술주가 기존보다 2종목 증가하게 된다.

 

구성종목 정기변경 후 평균 시가총액은 기존 6900억원보다 300억원 늘어난 7200억원, 평균 거래대금은 기존 102억원에서 117억원 수준으로 증가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정기변경에 따라 코스닥150지수의 시장대표성이 개선돼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기초자산으로서 상품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