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084110)는 미국 간학회에서 주최로 지난달 개최된 'The liver meeting 2015'에서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HL정'의 임상 2상 시험 포스터 발표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HL정의 임상 2상 시험을 주도한 손주현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는 "유효성 결과와 안전성 입증결과가 장점으로 평가돼 세계 여러나라의 간질환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간학회는 유럽 간학회,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와 더불어 세계적인 간학회로 전 세계에서 9500명 이상의 간 질환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저명한 학회다.
휴온스 엄기안 연구소장은 "HL정의 주원료인 후박추출물뿐만 아니라 주요 지표 및 유효성분의 효력 및 작용기전이 밝혀졌다"며 "임상 2상을 통해 HL정의 효력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지방간 전문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정부과제 지원으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추진했으며, 지식경제부와 함께 각각 1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 휴온스가 미국간학회서 지방간치료제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