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GS건설이 항공 운송의 한계에 도전했고, 그 도전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186톤이나 나가는 가스터빈 발전기를 항공기에 실어, 독일에서 중앙아시아의 아르메니아까지 옮기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운항에는 세계 화물 항공기 중에서 가장 크고 오직 1대뿐인 안토노프 AN-225기가 투입됐다.
특히 186톤은 이 항공기의 최대 기록이었던 146톤을 넘어선 것으로, 이번 운항은 기네스북에 기록될 예정이다.
운반된 증기터빈은 GS건설이 아르메니아에 건설중인 화력발전소에 설치된다.
아르메니아는 주변에 바다가 없고, 9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육상수송이 가능한 소형 발전소만 지어졌다.